# 배경
수도권 아파트 경매 시장이 폭염만큼 뜨겁습니다.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경매 시장도 들끓고 있습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93.7%로, 1년11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서울 곳곳에서 낙찰가율이 100%를 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경매 시장에서는 감정가를 웃도는 가격에 낙찰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서울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더샵 전용면적 101㎡는 지난달 8일 2차 매각일에 감정가 (17억9200여만원)의 103.9%인 18억6100여만원에 매각되었습니다.
# 향후 전망
향후에는 이 지역의 변화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26% 올라 2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성동구가 0.58% 오르며 서울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송파구 (0.53%), 서초구 (0.52%), 강남구 (0.37%)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마포구 (0.35%)와 용산구 (0.33%)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입찰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은 평균 낙찰가율이 90%를 밑돌아 서울 평균 (93.7%)에 비해선 낮은 편이지만, 시세 차익을 노린 저가 매수세가 몰리고 있습니다.
# 결론
2024년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아파트 시장은 요즘 날씨만큼 뜨겁습니다. 그러나 서울을 제외한 지역은 여전히 찬바람 부는 곳이 많고 경매 진행 건수가 증가하는 점도 눈여겨봐야 합니다. 금리와 경기 불확실성 등이 커진 만큼 오는 4분기에 방향성을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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