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경
서울 아파트 거래가 급증하며 ‘노도강’ (노원·도봉·강북구) 지역도 활기를 띠었습니다. 이는 지난 11일까지 신고된 7월 서울 아파트 계약 건수가 6천911건에 달하며, 전월 거래량의 92.8%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 거래량은 2020년 12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최다를 기록할 전망이며, 2020년 12월 거래량을 넘어선다면 2020년 7월 이후 4년 만에 최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강남권과 준상급지 위주로 거래가 급증했으나, 7월부터는 토지거래허가구역에 묶여 거래가 부진했던 양천구를 비롯해 ‘노도강’ 등 강북권 위주로 거래가 늘어났습니다. 이는 인기지역에서 시작된 거래 증가세가 강북을 포함한 비강남권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향후 전망
향후에는 거래량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곳곳에서 실거래가격이 2∼3년 전 전고점 수준에 육박하거나 넘어선 단지들이 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전용 84㎡는 지난달 31일 26억5천만원에 거래되며 2022년 4월의 역대 최고가까지 올랐습니다. 또한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7단지 전용 66.6㎡는 이달 6일 20억원에 팔리며 2022년 9월의 전고점 가격을 경신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그동안 매수를 보류했던 40대 이상 기성세대들이 매매 시장에 유입된 영향이 큽니다. 주택담보대출 시장 금리가 연 2∼3%대로 떨어진 데다, 공사비와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주택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면서 갈아타기 등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 결론
2024년 서울 아파트 시장은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특히 ‘노도강’ 지역에서의 거래 증가는 주목할 만한 현상입니다. 이는 주택 수요가 강남권에서 강북권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는 서울 아파트 시장의 다양성과 활성화를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가격 상승과 주택공급 부족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어야 할 과제입니다. 이에 대한 적절한 정책 대응이 필요하며, 향후 아파트 시장의 동향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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