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전] 당장은 금리인하가 없겠지만, 장기적인 방향성은 잡혀가는 중

 
 

 

# 2024년 부동산 시장

의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고금리와 경기 부진이라는 두 가지 주요 요인을 고려해야 합니다. 고금리는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고 가계의 가처분 소득을 감소시켜 소비를 줄여 경기가 침체하는 원인이 됩니다. 또한, 미국이 금리 인상을 멈추더라도 당장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은 작아서 현재의 고금리 상태는 2024년에도 상당 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또한, 경기 부진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위기설이 나오고 있는 반면 서울 곳곳에서 최고가를 경신하는 아파트 실거래가 심심치 않게 나타나는 모습인데요, 부동산 가격의 상승 혹은 하락 두 가지 예측이 유난히 분분한 가운데 2024년을 맞이했습니다.
 
 

# 향후 전망

2024년 주택시장은 '상저하고 (上底下高)'의 소 (小) 박스권 장세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세는 큰 변동 없이 작은 범위 내에서 움직일 것이며, 거래량은 적어 불황 장세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2024년 주택시장의 주요 변수는 공급과 금리입니다. 급격하게 위축된 주택 공급이 단기간에 증가하기는 쉽지 않으나 정부의 공급 시그널이 지속된다면 일정 부분 해소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2024년에는 미 연준의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나, 1년 이상 누적된 주요국 금리인상 효과가 실물경제에 반영되며 각국의 성장세 둔화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결론

2024년 아파트 시장은 고금리와 경기 부진이라는 두 가지 주요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요인들은 아파트 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이며, 시장의 변동성을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정부의 공급 시그널이 지속되고 미 연준의 금리인하가 시작되면 시장의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시장은 '상저하고’의 소 박스권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시세가 큰 변동 없이 작은 범위 내에서 움직이고 거래량이 적어질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투자자들에게는 불확실성을, 실수요자들에게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와 실수요자 모두 자신의 상황과 시장 상황을 잘 파악하고 신중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